2008년 09월 02일
삶-풀이
실뭉치
얼키고 설킨 실뭉치
스스로를 다독이며
어떤 때는 너무 쉽게
어떤 때는 너무 어렵게
그렇게 실뭉치를 풀어 풀어
내 손
온기가 스민 그 실들을 풀어 풀어
지금 이만큼 왔습니다.
내가 풀어온 이 실들을 보며
앞으로 풀어야 할 실뭉치를 보며
이제는 함께해 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실들의 무게는 내가 다 지고
그냥 함께 있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by | 2008/09/02 23:43 | 자작나무(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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