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주관 - 희망

96년도.. 집안이 어려워졌던 적이 있습니다.

97년 겨울.. 자신있게 본 수능시험의 비참한 결과를 받고, 지원했던 대학에 떨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98년도.. 한 달 생활비 아끼려, 남에게 없어보이지 않으려 하루 우유하나로 때우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2004년도.. 공무원시험을 보고 나서 허탈감에 한달동안 꼼짝 못한 적이 있습니다.

2005년도.. 의미없는 회사생활속에서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해 하며, 정작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2008년 4월 .. 3년 5개월.. 첫 직장을 그만두며 못내 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남은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96년도.. 참 어려웠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잃지 않았고 힘들어도 참으신 부모님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98년도.. 꼬장한 자존심에 몸은 힘들어도, 남을 돕는 일을 좋아하며 그 속에서 웃음을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2004년도.. 떨어진 공무원 시험에 허탈해하며 지원했던 한 회사에 덜컥 합격을 했습니다.

2006년도..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할 때, " 인사 "라는 녀석과의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2008년도.. 첫 직장을 그만두며, 내심 힘들어질 때, 이 곳 큐릭스를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난 이렇습니다. 나름대로의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그 때 그 때마다 기회가 있었고, 참 열심히 뛰었습니다.

생활비에 힘들 때, 안 끊기고 계속 했던 아르바이트, 타지생활에 힘들 때 마치 부모님처럼 챙겨주신 불과 3개월가량 함께했던, 그리

고 지금도 연락드리는 하숙집 아주머니, 멀리서 전화로 격려해주신 중2담임이셨던 김미순 선생님, 덜컥 붙은 첫 직장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만난 "인사"업무와 인사쟁이 분들.. 내가 스승이라 불렀던 공부방 친구들.

서른의 지금.. 난 항상 생각합니다.

" 나에겐 아직 희망과 기회가 있다. " " 난? 당근 할 수 있다. "


 

라고 말입니다.

by 시작의 | 2008/07/07 23:59 | 세상에 대한 주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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