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9일
채용은 약속이다
채용은 약속이다.
채용의 절차에 관여하는 면접관/채용담당자/입사지원자는 채용이 시작하여 종료되는 시점까지 상호간에 암묵적 약속을 한다. 입사지원자는 면접에 참석하겠다는 약속, 면접관은 면접당일 면접시간에 참석하여 면접을 하겠다는 약속, 그리고 채용담당자는 양자간 약속에 대해 일정을 조율하고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하여 그 약속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채용을 진행하면서 가장 불쾌한 경우가 바로 이러한 약속을 안지키는 것이다.
입사지원자를 생각해보자
불가피한 일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몇 몇 지원자 중 일부는 면접당일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는 정작 나타나지 않는다. 아니 오지 못하면 문자나 전화연락이라도 주면 좋으련만 그러한 기대는 무참히 깨진다.
면접관을 생각해보자
면접시간이 다 되었는데, 나타나지 않는 면접관. 이미 지원자들은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고 시간은 자꾸 흘러간다. 뒤늦게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진행하자며 큰소리치는 면접관.서류검토시한이 지났는데, 붙잡고 내일내일을 외치고 채용이 늦어지면 늦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면접관. 순간 채용담당자는 자신이 잘못한 걸까 라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채용담당자? 약속을 안지키면, 채용면접 자체가 진행이 안된다. 한 마디로 채용담당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위 세 가지 상황에서 어느 것이 가장 큰 문제일까.
개인은? 안나가면 그걸로 끝이다.
채용담당자는? 잘리면 그만이다.
그런데 기업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는 기업의 대외적 이미지에 신경을 쓰는 집단이다. 면접관 1인의 실수는 잠재고객이 될 수 있는 지원자에게 불쾌감을 주고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일부 면접관은 단지 채용담당자와의 약속으로만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일개 담당자와의 약속을 안지킨다고 문제가 있을쏘냐 라는 것이겠지만 그건 너무도 단시안적인 사고이다. 어느 외국계 기업 면접관은 아무리 지원자가 맘에 안들어도 최소 20분은 기본으로 면접을 본다고 한다. 면접을 보러 온 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예의라는 것이다.
약속이라는 건 지켜야 된다고 배웠던 어린시절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 by | 2008/12/09 20:40 | HR-Building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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