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9일
채용활동은 절호의 PR활동이다.
채용활동은 절호의 PR활동이다.
처음 인사업무를 맡고 회사 외적으로 움직이면서, 4개월정도 기간동안 100장이라는 명함을 다 소진한 적이 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입사하고 1년동안 명함을 10장도 안썼던 나로서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비단 나뿐 아니라 보수적인 출판회사 성격상 전 직원이 명함활용을 거의 하지 않았기에 추가로 명함을 신청하는 나를 주위에서는 유별난 케이스로 보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 인사팀에 대리님께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제가 돌아다니면서 돌린 명함으로 회사 홍보한 것도 꽤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이다. 물론 회사차원에서의 이에 대한 인정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개개인들에게도 자기PR이 중요시되는 현실에서 비단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에서 PR의 중요성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마치 아스피린이라는 약 이름이 두통치료에 쓰이는 일반명사처럼 사용되는 것처럼, 회사명, 상품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다시 말해 일반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채용도 우수인재에 대한 하나의 홍보행위라 할 수 있다. 회사를 가능한 많은 구직자들에게 알리고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행위는 채용이라는 분야에 당연히 포함되는 업무이다. 당연히 이는 채용담당자가 해야 할 역할이기도 하다.
이를 위한 채용담당자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다음 몇 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
1. 채용담당자는 즉석에서 당사의 장점과 특징을 최소 다섯개 이상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채용담당자 스스로 회사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면 인재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설득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우선 생각해보자. 난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회사의 장점과 특징을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가.
2. 채용담당자는 다양한 홍보활동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영업팀에서 영업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채용박람회, 캠퍼스리쿠르팅, 인사담당자들의 모임 등 대외적인 인맥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홍보는 본인이 직접 대면하는 홍보 이외에 간접적인 홍보가 있다. 비용과 효과면에서 보면 오히려 후자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채용담당자는 각 포털사이트나 관공서, 대학 등에서 개최하는 행사들에 대해 잘 파악하고 기업의 성격이나 채용의 목적과 부합되는 행사라면 적극적으로 참가할 필요가 있다.
3.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준비해야 한다. 모두가 똑같이 명함을 내미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이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저 명함교환으로 끝날듯한 분위기라면 내 명함은 조금 독특할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작은 도장을 찍는다거나 회사의 가치를 상징하는 문구나 모양을 넣는다거나 하는 등의 행위이다. (단, 지나치게 명함이 화려하거나 번잡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채용담당자는 우리회사의 채용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EVP든 아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회사의 채용과 인사관리시스템을 하나의 브랜드화하여 홍보함으로써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음을 구직자에게 어필하고 우수한 인재가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채용담당자는 단순히 모집공고를 내고 접수된 입사지원서를 검토하고 면접을 진행해서 연봉
계약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채용담당자는 회사/제품/인사 브랜드를 최대한 넓은 범위의 노
동시장에 홍보하고 이로서 더욱 다양하고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채
용홍보대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 by | 2008/12/09 01:10 | HR-Building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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